가와사키는 시즌 개막을 알리는 슈퍼 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이후에 치러진 일정들에서 아쉬운 성과를 반복하고 있다(최근 5경기 / 1승 3무 1패). 공수양면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복과 불안에 대한 제어가 쉽지 않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눈에 띄는 전력누수는 없다. 다만 핵심자원들의 노쇠화로 인한 영향은 분명 존재한다.
시드니는 연승을 반복하던 시점의 경기력과 분명 차이가 존재한다. 최근 5번의 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울산 현대를 상대로 홈에서 1차전을 치렀으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기에 아쉬움이 진하다. 최근 5번의 경기에서 단 1회의 멀티득점을 기록한 공격진의 각성이 시급하다.
가와사키가 무게중심을 한껏 낮춘 시드니를 상대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지가 포인트다. 시드니가 좁은 지역에 밀집하여 진영을 구축하겠지만, ‘오닐(CM)-브릴란테(CM)’ 중원조합의 기동력 유지가 용이하지 않다. 위험지역 부근에서 시도하는 압박의 집중력과 강도 유지의 불안은 여전한 불안요소다. 가와사키가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는 ‘모리타(DM)-다나카(CM)’ 구성의 중원을 활용하여 점유율을 잠식해나갈 가능성이 다분하다. 이에 나카무라(AM)가 시도하는 전진패스의 창의성과 날카로움을 더해 시드니 수비진에 유의미한 균열을 일으킬 것이다. 다미앙(CF, 최근 5경기 3득점)의 강점 활용에도 익숙함을 더하고 있기에 승점 3점을 챙기기 위한 반복적 성과를 기대해도 좋다. 시드니가 ‘르 폰드레(CF)-구차네자드(CF)’를 필두로 역습을 시도하겠지만, 전개의 속도와 섬세함 회복이 여의치 않기에 이들의 저항가능성은 크지 않다.가와사키프론탈레의 승리를 추천해본다.
가와사키프론탈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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