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2:30 헤르타베를린 vs 도르트문트

레벨아이콘 네안데르탈
조회 169 19.03.16 (토) 12:14

헤르타베를린은 근래 치른 리가 5경기에서는 2승 1무 2패 7득점 5실점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1실점 수준의 나쁘지 않은 수비 조직은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두다(AMC, 최근 10경기 3골 2도움), 이비셰비치(FW, 최근 6경기 3골 1도움), 젤케(FW, 최근 10경기 3골 5도움) 등 공격 전개의 핵심 옵션들이 확실히 묶여 버릴 경우에는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일정(vs 프라이부르크 2-1 패)에서는 왕성한 활동량의 상대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64.8%의 높은 볼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중원을 장악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이날 최전방 투 톱으로 칼루(FW)와 이비셰비치(FW)가 제시됐는데, 이 두 선수는 고작 2회의 슈팅을 시도하는 데 그쳤을 뿐이었다. 전체 16회 슈팅 중 11회(전체 슈팅의 68.75%)를 두다(AMC)와 그루이치(MC)가 시도했고, 대부분 무효한 슈팅으로 종결됐다. 최전방 1선이 틀어 막힐 경우, 그 어떠한 답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설상가상으로 허리 장악 능력이 좋은 도르트문트와 격돌하게 됐다. 그나마 가진 장점도 펼치지 못할 공산이 크다.

 
도르트문트는 근래 치른 리가 5경기에서는 2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챔스 8강 진출이 좌절되었지만, 여파가 오래 가진 않았다. 알카세르(FW, 최근 3경기 2골)가 컨디션을 회복하여 직전 리가 일정에서 약 84분 간 출전했다. 홀로 5회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중 1골을 기록했다. 2선에서는 로이스(AMC, 직전 경기 1골), 괴체(AMC, 직전 경기 1도움) 등도 컨디션이 좋았다. 이번 일정을 앞두고 비첼(MC)이 내전근 부상을 당했다는 점은 아쉽다. 델라니(DMC) 또는 다후드(MC)를 투입하여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겠다. 근래 원정 경기력이 썩 좋진 않았으나, 로이스나 ‘1선’ 알카세르가 출전하지 못했던 것이 주된 이유였다. 언급한 두 옵션이 모두 선발 출전이 가능하며, 후반기에 부진했던 알카세르 역시 폼을 회복한 시점이라 큰 문제는 없겠다.
 
우승권에서 경쟁 중인 도르트문트의 집중력이 극에 달했다. 헤르타 베를린은 주축 전력들이 묶일 경우, 답을 찾지 못한다. 도르트문트의 승리를 추천한다.
 
 
 
 
 
 
도르트문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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