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타베를린은 근래 치른 리가 5경기에서는 2승 1무 2패 7득점 5실점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1실점 수준의 나쁘지 않은 수비 조직은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두다(AMC, 최근 10경기 3골 2도움), 이비셰비치(FW, 최근 6경기 3골 1도움), 젤케(FW, 최근 10경기 3골 5도움) 등 공격 전개의 핵심 옵션들이 확실히 묶여 버릴 경우에는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일정(vs 프라이부르크 2-1 패)에서는 왕성한 활동량의 상대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64.8%의 높은 볼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중원을 장악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이날 최전방 투 톱으로 칼루(FW)와 이비셰비치(FW)가 제시됐는데, 이 두 선수는 고작 2회의 슈팅을 시도하는 데 그쳤을 뿐이었다. 전체 16회 슈팅 중 11회(전체 슈팅의 68.75%)를 두다(AMC)와 그루이치(MC)가 시도했고, 대부분 무효한 슈팅으로 종결됐다. 최전방 1선이 틀어 막힐 경우, 그 어떠한 답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설상가상으로 허리 장악 능력이 좋은 도르트문트와 격돌하게 됐다. 그나마 가진 장점도 펼치지 못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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