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는 1무 3패 후 첫 승을 허더스필드 원정(0-2 승)에서 따냈다. 예상한대로 당시 허더스필드는 56.5%의 높은 볼 점유율로 홈 이점을 누리려 했지만, 이들의 역습 전략에 의해 전반 초반부터 흔들렸다. 오랜만에 킹(FW, 최근 8경기 4골 1도움) – 윌슨(FW, 최근 4경기 3골 1도움) 투 톱이 재가동됐는데, 효과는 즉시 도출됐다. 실제로 윌슨은 이날만 1골 1도움을 쌓았고, 역습 전개의 ‘엔진’ 프레이저(AML, 직전 경기 1골 1도움) 역시 골맛을 봤다. 이외에도 ‘우측 2선’ 브룩스(AMR, 최근 4경기 1골 2도움)의 페이스가 우수하며, 레르마(MC) & 수르만(MC)으로 급조된 중원 조직 역시 큰 약점 없는 대응이 가능했다. ‘사령관’ 쿡(MC)의 이탈은 아쉽지만, 약점이 부각 될 만큼의 중원 열세가 예상되는 양상도 아니다. 또 홈 일정이다. 큰 변수 없는 대응이 가능하다.
뉴캐슬은 최근 페이스가 꽤 좋은 중-하위 전력. 실제로 근래 비교적 많은 승점을 잃은 본머스와는 승점 3점 차에 불과하다. 이번 일정에서 꽤 큰 동기 부여를 갖추고 나설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적어도 이들에게만큼은 의미가 남다른 ‘승점 6점 짜리’ 경기가 될 수 있겠다. 이들 역시 주 전략은 선수비-후역습이다. 측면을 경유하는 특유의 빠른 역습으로 재미를 봐야 한다. 그간 색을 잃고 방황했지만, 페레즈(AMC, 최근 4경기 3골 1도움), 론돈(FW, 최근 4경기 2골 2도움) 등이 준수한 성과를 내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상대 수비의 형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알미론(AML, 5경기 공격 포인트 없음) 역시 훌륭한 조연이 되고 있다. 최소 1골 이상의 만회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물론 약점이 없진 않다. 원정 경기에 너무나도 약하다. 올 시즌 원정 14경기에서는 2승 6무 6패를 기록했는데, 언급한 14경기에서 무실점 성과를 기록한 경기는 단 4회(전체 일정의 29%)에 불과하다. ‘중심 축’ 라셀레스(DC)의 컨디션 저하가 우려되는 시점에서 ‘유일신’ 두브라브카(GK)까지 직전 경기에서 실책성 플레이를 했다. 최소 실점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두 팀의 전략이 매우 닮아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본머스가 직전 일정만큼이나 높은 효율을 발휘 할 것 같진 않다. 의외의 고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하지만 뉴캐슬의 원정 대응 능력이 참혹 할 정도로 좋지 않고, 본머스는 부상에서 약 두 달 만에 복귀한 윌슨으로 인해 탄력을 받고 있는 시점임을 고려 할 필요가 있다. 본머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본머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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