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3:15 풀럼 vs 리버풀

레벨아이콘 네안데르탈
조회 160 19.03.17 (일) 12:14

풀럼은 파커 임시 감독이 부임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몇몇 포지션에서 새로운 옵션들을 활용하면서 동기 부여를 끌어 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직전 레스터 시티 원정(3-1 패)에서는 챔버스(DMC)와 노르트베이트(DC)의 실책이 연달아 터지면서 3실점 대패를 당하게 됐다. 이번 일정도 후방에서의 ‘불안전한 볼 배급’ 문제는 치명적 변수가 될 수 있다. 주중 일정을 치른 리버풀은 무게 중심을 낮추고 효율 위주의 운영에 집중할 수 있다. 풀럼의 수비 옵션들이 꽤 많은 볼 터치 및 공유 상황을 맞게 될 가능성이 있는데, 대처가 나쁠 경우에는 최악의 실점 장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앞서 언급한대로 직전 레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는 두 수비 옵션들의 연이은 실수로 인해 2실점을 내어줬다. 이번 일정 역시도 비슷한 실수가 연출 될 가능성이 있다.

 
리버풀은 주중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vs 바이에른 / 1-3 승)을 치렀다. 3득점 완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주축 전력들의 소진된 체력이 상당하다. 심지어 ‘핵심’ 살라(AMR, 최근 6경기 1도움)는 직전 일정에서 1도움을 올리기 전까지 꽤 오랜 시간 침묵을 지켜야 했다. 어찌됐든 주축 전력들의 체력 소모가 상당한 시점이라는 점을 놓쳐서는 안 된다. 의외의 돌발 변수가 연출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어 보일 정도. 다행스럽게도 직전 일정이 끝나기 약 15분 전부터는 체력 소진량이 많지 않았고, 바이에른 역시 강도 높은 짜임새로 맞대응하지는 않았다. 적어도 본 일정에서 ‘체력 문제’로 발목 잡힐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마네(AML, 최근 10경기 10골), 피르미누(FW, 최근 2경기 2골) 등 다른 1선 대안들의 페이스가 무척 좋다는 점이 위안 요소다. 또 클롭 감독은 속전속결을 매우 중시 여긴다. 빠른 시간 내에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풀럼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언급한대로 풀럼이 후방 안정성 문제로 약점을 노출한다면 리버풀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겠다.
 
리버풀의 후보 전력들의 페이스가 썩 좋진 않지만, 주축 전력들을 토대로 조직된 경기력이 워낙 좋다. 더구나 풀럼이 강팀을 상대로 우월한 수비 대응 매뉴얼을 발휘 할 역량이 되지 않는다는 점도 긍정 요소다. 현 시점이라면 리버풀의 무난한 완승이 기대된다.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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