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1패를 기록하며 3차전을 홈에서 맞이하는 도로공사다. 공격에서 아쉬움을 드러낸 끝에 2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공격 성공률이 겨우 29.2%에 그쳤는데 박정아가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파토우 듀크가 주춤했다. 그러나 여전히 전력이 앞서는 쪽은 도로공사다. 배유나와 정대영의 블로킹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안정적인 리시브로 이어지고 있다. 비록 용병이 없는 상대에 무릎을 꿇었지만 가용할 수 있는 선수가 많은 만큼 상대적인 피로도는 GS칼텍스에 비해 훨씬 적은 편이다.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한 GS칼텍스는 2차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강소휘, 이소영의 활약이 좋았고 표승주도 힘을 보탰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하다. 알리가 출전한다고 하더라도 정상 컨디션과는 거리가 멀 전망. 투지를 앞세워 극적인 승리를 따냈지만 체력 소모가 큰 데다 블로킹, 리시브 등 수비에서 드러나는 열세도 적지 않다. 시즌 맞대결 성적도 2승 4패로 밀리고 있는 데다 원정 맞대결 성적도 좋지 못하다.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기.
2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을 펼친 양팀이다. 3차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알리의 출전이 불투명한 GS칼텍스를 맞아 도로공사가 승리할 것이다.
한국도로공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