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8위 한국은 2018 월드컵에 진출했으나, 1승 2패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이 사임했고, 포르투갈의 벤투 감독이 새롭게 임명됐다. 벤투 감독이 임명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인데다 해외 감독이기 때문에 특별한 전술 실험보다는 선수들의 역량을 테스트하는 무대가 계속되고 있다. 아시안컵에서는 8강에서 탈락하며 기대이하의 결과물을 보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기성용-구자철-이용 등이 은퇴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게 됐고, 대신 권창훈-이강인-최철순-정승현 등 비교적 새로운 얼굴들이 발탁되었다.
세계랭킹 60위 볼리비아는 남아메리칸 조별예선에서 9위로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했다. 애초에 남미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도 그나마 홈경기였고, 원정에서는 대부분 패배하고 있는 약팀이다. 월드컵 기간 이후의 A매치 6경기에서 1승 4무 1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월드컵을 앞두고 가졌던 친선경기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본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분명 앞서고 있음에도 기회를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던 경기. 한국은 기본적으로 홈에서 매우 강력한 "홈빨"을 가진 팀이기 때문에 울산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도 일방적인 공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 기성용-구자철이 빠진 중원에 대한 공백이 어떻게 채우느냐가 관건인데, 지난 번 맞대결 당시보다는 2선에서의 재능들이 더 다양하게 발탁된 홈 일정이기 때문에 최근 수비조직력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볼리비아를 상대로 충분히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킬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경기. 한국의 승리를 예상한다.
한국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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