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CC는 시즌 54경기에서 28승 26패를 기록했다. 송교창-이정현-전태풍 등이 분전하고 있으나 기복이 심해 득실 마진에서 좀처럼 플러스로 치고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추승균 감독의 사퇴 이후 조금씩 끈끈한 모습을 되찾고 있으며, 장기간 결장했던 하승진과 송창용까지 복귀하며 홈에서만큼은 좋은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티그 대신 마커스 킨이 영입되었고, 최근 활약은 좋은 편이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고양오리온스는 54경기에서 27승 27패를 기록하며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승현이 제대하며 더욱 더 상승세를 기대케 했으나 시즌 후반부로 갈 수록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실망스러운 행보를 이어졌다. 이승현과 최진수 모두 득점에서 큰 기복을 보이면서 팀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고, 기본적인 수비조직력이 시즌 막판까지도 갖춰지지 않아 고전하고 있다. 그래도 시즌 막판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막차 티켓을 얻어냈다.
올 시즌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는 전주KCC가 4승 2패로 앞섰다. 전주KCC는 홈 승률 66.7%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는 팀이고, 특히 수비조직력이 잘 유지되면서 이정현의 캐리력에 더욱 힘을 줄 수 있는 경기력을 보이곤 한다. 하승진의 높이와 브라운의 득점력을 상대로 먼로-이승현은 꽤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으며, 허일영이 송교창의 수비를 잘 벗겨내면서 3점슛을 여러차례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영향력에서 차이를 보인다.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전주KCC가 홈에서 충분히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만한 경기. 전주KCC의 승리를 예상한다.
전주KC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