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선발로 나선 레일리가 4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5-1로 뒤지고 있던 5회 타선이 3득점을 뽑아내며 추격했지만 추가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4번 타자 이대호와 주축 손아섭이 무안타에 그친 가운데 민병헌 홀로 멀티안타로 활약했다. 선발로 나서는 김원중이 지난 시즌 키움과의 맞대결에서 2경기에 나와 9.35의 방어율과 1패만을 안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브리검이 5이닝 4실점을 허용했으나 이어 나온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경기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박병호가 5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여전한 파괴력을 보여주었고 서건창과 김하성, 샌즈 또한 멀티 안타를 기록하며 좋았다. 선발로 나서는 요키시가 시범 경기에서 9.2이닝 동안 1자책점만을 내주며 굉장히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선발대결에서 우세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선발의 무게감에서 키움이 앞선다. 롯데 선발 김원중이 지난 시즌 키움에게 굉장히 약했고 키움의 선발 요키시가 시범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점을 바탕으로 개막전 타선의 활약이 좋았던 키움이 우세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키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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