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7위 포르투갈은 기본적인 수비조직력이 매우 좋은 팀인 것은 분명하나, 이를 승리로 연결시켜줄 수 있는 핵심 자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나니, 콰레스마, 후앙 무티뉴 등 기본 포르투갈을 이끌어왔던 선수들이 대거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수비진만 제대로 꾸렸을 뿐, 미드필드진과 공격진은 유망주 자원들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맨체스터시티의 베르나르도 실바, 세비야의 안드레 실바, 그리고 발렌시아의 괴데스 등이 팀을 이끌고 있다. 네이션스리그 A, 그룹 3에서 3승 1무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시켰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호날두는 소집명단에 포함되었다. 첫 경기에서 우크라이나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31위 세르비아는 타 유럽팀들에 비해 힘과 높이를 활용한 플레이가 많은 팀. 크르스타이치 감독 아래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완성시키며 안정적인 강팀의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다. 마티치를 중심으로 한 미드필드진은 유럽 강호들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타디치-미트로비치 등이 득점을 합작할 수 있다면 생각보다 쉽게 승리할 수도 있는 팀. 네이션스리그 C, 그룹 4에서 4승 2무로 승격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이번 유로 조별예선을 앞두고 콜라로프, 마티치-코스티치 등 주전 자원들이 대거 부상으로 소집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직전 독일과의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 없이도 베르나르도 실바와 안드레 실바를 활용한 다채로운 공격과 강력한 디펜스를 기반으로 유럽 탑시드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호날두가 복귀한 직전 우크라이나전에 시종일관 공세를 취했음에도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고, 이번 상대 세르비아는 최근 A매치 원정 8경기에서 5승 3무로 단 두 골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그래도 이번 대회를 앞두고 주전 몇몇이 결장하게 되면서 지난 독일 원정에서 곧바로 실점을 허용했고, 이미 한 차례 무승부에 머무른 포르투갈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는 총공세를 취해 승점을 따내려 할 가능성이 높다. 두 팀의 최근 두 차례 맞대결에서 포르투갈이 모두 2-1로 승리했다는 점도 잊지말자. 포르투갈의 승리를 예상한다.
포르투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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