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3:00 왓포드 vs 본머스

레벨아이콘 강원래
조회 249 18.10.06 (토) 18:14

■ 왓포드

최근 치른 5경기 2승 1무 2패 6득점 7실점. 시즌 초반의 어마무시했던 페이스에는 제동이 걸린 상태. 최근 치른 4경기(리그 + 컵)에서는 단 1승 없이 1무 3패 중이다. 맨유(1-2 패), 토트넘(2-2 승부차기 패), 아스날(2-0 패) 등 비교적 거함들과의 연전에서 주축 전력들이 필요 이상의 피로를 호소해야 했다는 점은 참작해야 할 요인.

운영 전략의 기조는 시즌 초반과 크게 다르지 않다. 비교적 높은 위치에서부터 발산되는 강력한 전방 압박과 활동량을 통해 ‘볼 탈취’에 성공, 측면 공략을 통해 상대의 PK 박스 내에서 신체적 우위를 바탕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본 일정에서 맞대응 할 본머스의 제공권 장악 능력이 썩 좋지 않고, 후방 빌드 업의 짜임새가 수준 이하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홈 이점을 발휘하는 것이 결코 문제는 아닐 것.

 

 

■ 본머스

이따금씩 좋은 폼을 선보이던 브룩스(AMR, 최근 10경기 1골)의 페이스가 썩 좋은 편은 아니나, 프레이저(AML, 최근 3경기 2골 1도움)의 간헐적 개인 전술 능력이 빛을 보고 있다. 최전방 ‘투 톱’ 윌슨(FW)과 킹(FW)의 부하도 일시적으로는 분담할 수 있는 좋은 장치로 부상 중이다.

다만 이들의 원정 경기력(3전 1승 2패), 더 세밀하게는 수비 조직을 신뢰할 순 없다. 근래 치른 5경기에서는 총 11실점을 얻어 맞았는데, 이중 9실점(전체 실점의 81.8%)을 후반전에 얻어 맞았다. 후반 무더기 실점을 허용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 더구나 왓포드와의 맞대결에서 체력적 & 체격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클럽은 몇 없다.

 

 

왓포드의 심기일전이 빛을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될 공산이 크다. 물론 본머스 역시 역습 루트는 건재하다. 충분히 만회 득점을 기대해 볼 순 있겠다. 핸디캡 승부로의 접근은 철저히 지양하되, 일반 승/무/패에 총력을 기울이는 쪽으로 베팅 방향을 설계한다면 충분한 수익을 얻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점친다. 

 

 

 

 

 

 

 

 

왓포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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