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세계랭킹 115위로, 동남아시아에서는 최강의 국가 중 하나이지만 아시아 전체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약체다. 아시안컵 도중 기존 감독을 경질하고 시리삭 요디야드타이 임시 감독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데, 분명 전력의 한계는 있지만 최근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 앞선 경기에서 중국에 1-0으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세계랭킹 7위 우루과이는 남미 예선에서 2위로 월드컵에 진출했다. 브라질을 제외한 어떤 팀에도 패하지 않으며 탄탄한 전력을 보였다. 수아레즈와 카바니 투톱은 세계 최고 레벨 수준인 반면, 미드필더 스쿼드는 다소 아쉽다. 그래도 고딘이 버티는 수비진이 기반이 되었을 때 얼마나 강력해질 수 있는지 월드컵에서 잘 보여줬다. 월드컵 이후 A매치에서는 1승 4패로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카바니-수아레즈 등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공격수들이 모두 결장하지만, 그간 결장했던 고딘-카세레스-히메네스 등 주전 수비자원들은 모두 엔트리가 합류했다. 앞선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최근 A매치에서 고딘-히메네스-코아테스가 모두 부상으로 인해 제외되면서 무너지는 경기들이 많았다. 이번 일정에 수아레즈-카바니는 명단에서 제외되었으나, 주전 수비진이 모두 합류했기 때문에 훨씬 나은 수비조직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번 일정은 태국 홈 일정이 아닌 중립(중국)구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태국이 가져갈만한 이점도 없는 상황. 우루과이가 최근 A매치 두 경기 연속으로 무득점에 그치긴 했지만, 강력한 수비진을 필두로 시종일관 공세를 취할 여건만 마련된다면 태국의 골문을 열 가능성이 농후하다. 우루과이의 승리를 예상한다.
우루과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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