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롯데의 선발은 톰슨이다. KBO 데뷔전을 갖는 투수로, 193cm의 높은 타점에서 꽂는 직구가 위력적인 투수이다. 특급 유망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기대를 받았던 선발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30경기에 나서서 7승8패 평균자책점 4.87의 성적을 남긴 채로 트리플A에 더 많은 시간을 머무른 투수이다. 트리플A 성적은 17승21패 3.90의 평균자책점으로 좋은 편이었다. 올시즌을 앞두고 열린 시범경기에서는 4.2이닝 5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롯데는 키움과의 주말 개막시리즈에서 1승1패를 기록했는데, 이대호가 2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민병헌-손아섭-전준우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의 타격감은 좋았고, 아수아헤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원정팀 삼성의 선발은 헤일리이다. 마찬가지로 KBO에 데뷔하는 투수로, 195cm의 체격이 좋은 투수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경험은 없으며, 트리플A에서 16승16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면서 삼성의 부름을 받았다. 시범경기에서도 4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 피칭을 하면서 나름대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NC와의 개막시리즈에서 1승1패를 기록했는데, 구자욱-이원석-러프-김동엽 등 해줘야 할 중심타선의 선수들이 모두 부진했다는 점이 굉장히 아쉬웠다. 특히, 구자욱은 찬스 때마다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심창민이 빠진 마무리 자리도 불안요소로 꼽히고 있다.
톰슨과 헤일리 모두 KBO에 데뷔하는 투수로, 정규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미지수이지만 애초에 메이저리그에서 받은 평가 자체가 톰슨이 훨씬 상위 레벨로 평가받았고, 메이저리그 경험도 더 많다는 점에서 톰슨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는 현재 상황이다. 타선과 뒷심 또한 롯데 쪽이 더 좋은 상황이고, 개막 이후 홈에서만 머물렀다는 점에서 롯데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경기이다.
롯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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