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두산의 선발은 후랭코프이다. 지난 해 18승3패 평균자책점 3.74로 굉장히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시즌 초반 압도적인 모습을 시즌 후반에는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꾸준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준 후랭코프이고, 다시 시작되는 시즌 초반은 믿고 볼 수 있는 외국인선수가 될 전망이다. 올시즌을 앞두고 열린 시범경기에서도 2경기 도합 9이닝 7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무자책 경기를 펼치며 올시즌 활약도 기대하게 했다. 지난 시즌 키움전에서는 3경기에 나서서 2.65의 평균자책점으로 2승을 기록하며 상대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두산은 한화와의 주말 시리즈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시즌을 시작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타선의 힘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다. 4번과 5번에 배치되어 있는 김재환과 오재일의 좌타라인이 개막 시리즈에서 무안타에 그친 점이 굉장히 아쉬웠다. 하지만 언제든지 한방을 쳐줄 수 있는 선수들이고, 두산의 객관적인 전력은 여전히 강력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기 때문에 타선은 점점 오름새를 탈 전망이다. 박치국+함덕주의 필승조 라인에 이현승과 김승회 등이 가세하고 있는 불펜의 짜임새도 부상선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안정적인 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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