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는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현재까지 55승 19패를 기록했다. 아데토쿤보를 중심으로 한 기존의 전력도 나쁘지 않았지만, 브룩 로페즈가 합류한 뒤 좀 더 코트를 넓게 쓰게 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기대 이하였던 포인트가드 에릭 블렛소 역시 공수에서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며 아데토쿤보-미들턴-블렛소의 새로운 삼각 편대를 결성했다. 밀워키는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존 헨슨과 매튜 델라베도바를 보내고 가드 조지 힐을 받아왔다. 미로티치와 브록던, 파우 가솔이 당분간 결장하고, 토니 스넬과 돈테 디빈첸조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휴스턴은 개막 이후 74경기에서 47승 27패를 기록했다. 핵심 자원들의 부상시기에 크게 흔들렸던 휴스턴이지만, 하든과 폴이 모두 복귀한 이후부터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가파른 상승세다. 가장 최근 멤피스 원정에서 연장접전 끝에 패하며 연승을 마감했으나, 분위기에 큰 변화는 없을 예정.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밀워키는 변함없는 상승세로 토론토와의 격차를 벌리며 1위 확정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 격차가 꽤 넉넉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밀워키는 현재 미로티치, 브록던과 같이 득점해줄 수 있는 자원들이 아웃된 상황이기 때문에 아데토쿤보에 대한 의존도가 꽤 높은 상황인데, 최근 득점력 뿐만 아니라 윙사이드 디펜스까지 살아나며 짠물수비까지 보여주고 있는 휴스턴을 상대로 화력전을 펼쳤다가는 오히려 밀릴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하는 경기다. 꾸준히 상승세였던 휴스턴은 3위 그 이상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섰고,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는 매우 높은 상태. 하든-폴이 최근의 폼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아데토쿤보를 제외한 나머지 상대 자원들을 꽁꽁 묶어버릴 수 있을 것이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한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