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NC vs KT
우라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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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7 (수) 10:14
NC 다이노스는 시즌 첫 연장 승부에서 11회 말 터진 양의지와 모창민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9-8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모창민이 6타수 4안타 2홈런을 기록하며 맹 활약을 펼쳤고 좋지 못했던 양의지도 11회 말 투아웃에서 극적인 동점 솔로포로 이름값을 해냈다. 패배의 위기에서 대 역전승을 거둔 NC이지만 홈런을 기록한 박석민이 부상으로 교체 되었고 베탄코트도 11회 말 주루 중 몸에 이상을 느끼며 나갔다는 점은 변수다. 선발로 신인 김영규가 등판하는 가운데 시범경기에서 5.1이닝동안 1실점으로 활약이 좋았다. 다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KT위즈는 11회 초 노진혁의 실책을 틈타 강백호가 역전 솔로홈런을 기록했으나 11회 말 2사에서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통한의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선발 이대은이 5이닝동안 홈런 3개를 허용하며 7실점으로 무너졌고 김재윤과 손동현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준 점은 KT입장으로서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다만 타선의 활약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은 위안거리. 선발로 나서는 김민이 시범 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투구를 펼친 가운데 지난 시즌 4승을 거두긴 했으나 방어율이 높은 편이라는 점에서 크게 기대를 걸기는 힘들 것이다.
KT위즈는 다 잡았다고 생각했던 경기를 내주면서 개막 후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다만 타선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희소식. NC다이노스는 박석민과 베탄코트의 컨디션이 변수다. 다만 NC가 패배를 목전에 두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기 때문에 기세를 살려 조금 더 우세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NC승리.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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