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는 양의지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가운데 KT위즈를 꺾고 연승을 질주 했다. 안타는 단 6개에 그쳤으나 양의지의 투런 홈런으로 뽑아낸 선취점을 투수들이 활약하며 잘 지켜냈다. 베탄코트와 박석민이 화요일 경기의 여파로 인하여 라인업에서 제외 되며 완벽한 전력이 아니지만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 선발로 박진우가 나서는 가운데 박진우는 지난 시즌 KT를 상대로 등판기록이 없지만 이번 시즌 삼성과의 경기에 나서 1이닝 무실점 호투를 보여주었다. 이미 위닝 시리즈를 확정 지은 가운데 시즌 첫 스윕을 노리는 NC가 이번 경기에서도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KT 위즈는 안타 8개와 볼넷 4개를 얻어냈으나 단 1득점을 뽑아내는데 그치며 개막 후 4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선발 김민이 7이닝 4실점 3자책점을 허용하며 나쁘지 않았으나 전날 경기의 충격패 때문인지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현재 분위기가 너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발로 배제성이 등판하며 배재성은 지난 시즌 한화전 3경기에만 등판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스윕의 위기에 처해있는 KT를 구해내기에는 이름값이 낮다. 과연 배제성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NC는 지난 시즌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초반 분위기가 좋다. 화요일 경기에서 거의 다 내준 경기를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안타를 더 적게 기록했으나 승리를 가져오는데 성공하며 스윕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두 팀의 선발의 무게감이 똑같이 떨어지지만 KT의 분위기가 침체 되어 있기 때문에 NC가 더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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