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른베르크는 승격팀으로, 현재 1부리그에서 자산규모가 가장 낮은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승격 이후 나름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힘썼으나, 겐트의 스트라이커 유아 쿠보를 임대해온 게 전부. 오히려 팀의 핵심이었던 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모할드를 브레멘에 이적료 없이 내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26라운드 현재 2승 7무 17패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보리스 스커머스가 새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이후에도 1무 4패에 머무르고 있다. 핵심 라이트백 엔리코 발렌티니가 허벅지부상으로 결장하고 있고, 주전 센터백 마르게리터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12위로 다시 한 번 중위권에 머물렀다. 피보가손과 그레고리슈의 높이를 활용한 축구가 시즌 막판 팀의 위치를 간신히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원체 자산규모가 큰 팀이 아니다 보니 그 이상으로 치고 올라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함부르크의 라이트윙 안드레 한과 트벤테의 공격형 미드필더 프레드릭 젠슨을 영입했다. 26라운드 현재 6승 7무 13패로 평범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전 라이트백 조나단 쉬미드, 지동원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아우크스부르크 홈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경기력만 놓고보면 아우구스부르크가 좀 더 낫다. 홈에서 도르트문트와 하노버를 잡아내며 점차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있는 쉬미드와 지동원의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고, 원정에서는 2승 3무 8패로 최근 8경기에서 2무 6패에 불과하다. 뉘른베르크는 홈에서도 역습을 통한 득점 이외에는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는 팀인데, 아우구스부르크의 형편없는 원정 수비조직력을 감안하면 설령 뉘른베르크가 실점을 허용하더라도 충분히 만회득점이 가능해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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