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는 감독도 자주 바뀌고, 로스터 변경도 자주 있어 경기력 유지가 쉽지 않았다. 지난 시즌 4위를 기록했고, 니스 감독을 맡았던 루시엔 파브르가 올 여름 새롭게 부임했다. 올 여름에도 야몰렌코와 슈얼레, 소크라테스, 그리고 메리노와 카스트로 등 공격진과 미드필드진 주전 다수가 팀을 떠났다. 대신 마인츠의 압두 디알로, 브레멘의 중앙 미드필더 토마스 딜레이니, 그리고 중국리그의 악셀 비첼 등을 영입하며 중원과 수비진 보강에 성공했다. 리그 26라운드 현재 18승 6무 2패로 최근 흐름이 최상이라 보긴 어렵다. 제이든 산초와 피스첵의 출전이 불투명하고, 악셀 비첼과 알카세르는 복귀 가능성이 높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16위로 승강전을 치른 끝에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중간에 부임해 팀 잔류에 힘쓴 라바디아 감독을 한 번 더 신임하기로 결정. 올 여름에는 스트라이커 진첵과 베그호스트, 센터백 티세랜드 등 준수한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카마쵸와 길라보기가 버티는 중원을 제외하면 많은 주전 포지션이 뒤바뀔 예정. 26라운드 현재 12승 6무 8패로 평범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 이그나시오 카마초가 장기간 결장중이며, 시즌 초반 맹활약했던 진첵 역시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도르트문트가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볼프스부르크는 분명 지난 시즌보다 훨씬 나은 경기력으로 무려 12승이나 따냈고,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5골을 득점하며 부트 베르호스트-메메디가 맹활약하고 있다. 그래도 최근 뮌헨 원정에서 0-6으로 대패를 허용했고, 라이프치히-하노버 등 리그에서 홈 경기력이 가장 좋은 팀들을 상대로는 여지없이 패배를 허용해왔다. 도르트문트는 홈에서 11승 2무 0패로 무패행진 중이고, 비록 몇몇 선수들의 출전이 불투명하긴 하지만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들이 충분하기 때문에 흐름이 끊기지는 않을 것. 도르트문트의 승리를 예상한다.
도르트문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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