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타는 승격팀으로, 2016년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카타노사카 감독체제를 유지해오고 있다. 전력의 규모 자체는 그리 크지 않은 팀이고, 승격 이후에도 용병 보강에 있어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태국의 미드필더 티티판 푸앙잔을 영입한 게 고작이다. 리그 4경기에서 3승 0무 1패로, 팀의 간판스타 후지모토 노리아키가 무려 다섯 골을 몰아넣으며 상승세를 이끌고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히로시마는 그리 크지않은 몸집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수비와 후반 집중력을 활용해서 지난 시즌 J리그 2위를 차지했다. 후반기 페이스가 크게 떨어지면서 1위를 유지하지 못하고 결국 추락했는데, 당장 아챔무대에서 어느정도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원체 규모가 크지않은 구단이다보니 스트라이커 페트릭 정도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영입도 없었다. 리그 4경기 2승 2무 0패 기록. 핵심 미드필더 아오야마 토시히로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으며, 이나가키 쇼 역시 결장하고 있다.
오이타는 특유의 스리백과 후지모토의 빠른 발을 살리는 플레이로 지금까지 만난 1부리그 팀들에 모두 승리했다. 히로시마는 4경기에서 1실점만 허용했을 정도로 짠물수비를 자랑하고 있는데, 아오야마의 부상으로 인해 주도권 장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하지만 많지 않은 기회에도 꼭 1득점씩 성공하며 강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이타를 상대로 제대로된 카운터어택과 짠물수비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히로시마의 승리를 예상한다.
히로시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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