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라치오와 승점이 동일했으나 상대전적의 우위로 4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1등 공신이었던 스트라이커 이카르디를 지켜내는데 성공했고, 지난 시즌을 통해 리그 최상위레벨 센터백으로 성장한 라치오의 센터백 스테판 데 브리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밀란의 미드필더 나잉골란과 아틀레티코의 라이트백 브르살리코, 윙어 폴리티노와 발데 등 유능한 선수들을 영입 혹은 임대해오는데 성공했다. 전반적인 로스터 뎁스가 두터워진 가운데, 올 시즌은 4위 그 이상을 노려볼 수 있을지. 리그 28라운드 현재 16승 5무 7패를 기록했다. 이카르디와 나잉골란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라치오는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했고, 인터밀란에 상대전적에서 밀리면서 아쉽게도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시모네 인자기 체제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센터백 스테판 데 브리와 윙어 펠리페 앤더슨이 올 여름 팀을 떠났기 때문에 이들의 공백을 얼마나 잘 채우느냐가 관건이다. 펠리페의 빈 자리에는 세비야의 윙어 호아킨 코레아를, 데 브리의 자리에는 사수올로의 아체르비를 영입했다. 27라운드 현재 13승 6무 8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인터밀란이 원정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인터밀란은 최근 홈 10경기에서 8승 1무 1패로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반면, 라치오는 최근 원정 8경기에서 2승 3무 3패로 주춤하고 있다. 라치오는 세리에의 어지간한 팀 상대로 주도권을 쥐고 안정적인 운영을 선호하는데, 최고레벨 팀들을 상대로 주도권을 빼앗겼을 때는 무기력하게 패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고, 특히 원정에서는 그러한 경향이 더욱 짙어진다. 인터밀란은 이카르디가 결장하는 동안에도 마르티네즈-페리시치-폴리타노 등이 치고 올락오며 득점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큰 염려가 되지는 않을 것. 인터밀란의 승리를 예상한다.
인터밀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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