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드는 지난 시즌 중반부터 자비 그라시아 감독이 부임하였는데, 시즌 막판 10경기에서 2승 2무 6패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을 걱정케 했다. 대대적인 선수개편에 나선 여름 이적 시장에서 히샬리송과 암라바트 등을 보낸 것은 아쉽지만, 볼로냐의 레프트백 마시나를 데려온데 이어 창의적인 드리블러 데울로페우를 완전영입하는데 성공하며 단조로운 공격을 개편하기 위해 힘썼다. 30라운드 현재 12승 7무 12패.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풀럼은 올 시즌 승격팀으로, 승격하자마자 장 셰리-미트로비치-안드레 슈얼레-알피 머슨 등 준수한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이적시장 막판에는 마르세유의 수비형 미드필더 앙귀사를 거액으로 영입하는데 성공. 주전의 절반 이상이 영입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향후 활약을 차치하더라도 당장의 조직력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그러나 성적부진으로 인해 조카노비치 감독이 중도경질됐고, 이후 라니에리 감독 역시 경질되면서 지난 2월 말, 스콧 파커가 새롭게 부임했다. 파커가 부임한 이후에도 4연패로 상황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풀럼 홈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왓포드는 홈에서 7승 2무 5패로 이길만한 팀들은 잘 잡아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풀럼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모든 팀들에 멀티 실점을 허용하며 패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풀럼은 대놓고 버스를 세울 텐데, 왓포드의 현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이를 뚫어내고 앞서나갈 수 있을 것. 왓포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왓포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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