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릭스
오릭스 선발은 우완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2년차에 불과했던 지난 시즌, 54경기에 불펜 등판해 평자 2.89로 필승조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올 시즌에는 다시 한 번 선발에 도전한다. 세 차례 시범경기에서 도합 9.2이닝 무실점 기록. 지난 시즌 소프트뱅크 상대로 도합 7이닝 1실점 기록(모두 불펜 등판).
■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 선발은 좌완 오타케 코타로다. 지난 8월 1일 경기에서 1군 무대 데뷔전을 가진 선수로, 강호 세이부를 상대로 8이닝 2실점으로 승리하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15경기 3승 2패 평자 4.02로, 후반부에 부진하며 기록이 나빠졌다. 이번 시즌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선발로 기용되어 검토받을 예정. 올 시범경기 두 경기에서 도합 7이닝 2실점 기록. 오릭스 상대로 지난 시즌 한 경기 등판해 6.1이닝 1실점 기록.
■ 코멘트
야마모토는 불펜으로 등판했을 때 매서운 피칭으로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해냈지만, 힘을 나눠 써야하는 선발로도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시범경기에서도 이닝 소화가 그리 길지 않았기 때문에 무실점 피칭에 대해 극찬하긴 어렵다. 오히려, 오타케 코타로와 같이 지난 시즌 이미 선발로서 검증을 마친 선수가 오릭스의 약타선을 침묵시키는데 더 확실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야마모토의 구위라면 어지간한 팀을 상대로는 빼어난 피칭으로 5~6이닝 소화가 가능하겠지만, 그 상대가 현재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타선인 소프트뱅크라면 그 한계를 역력히 드러낼 것.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예상한다.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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