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는 조쉬 리처드슨의 기량 발전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주전들의 잔부상과 기복 심한 경기력으로 인해 이번 시즌에도 도깨비와 같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외곽 짠물 수비가 전혀 나오지 않으면서 상대에 너무 많은 3점을 허용하고 있고, 시즌 초반 폼이 좋았던 화이트사이드 역시 매치업 상성에 따라 기복이 심한 경기력이다. 조쉬 리처드슨, 저스티스 윈슬로우와 로드니 맥그루더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보스턴은 개막 이후 78경기에서 46승 32패를 기록했다. 헤이워드와 어빙이 복귀한 보스턴은 그야말로 48분 내내 공백을 찾을 수 없는 동부 최강의 전력을 과시할 준비가 됐다. 물론 부상에서 돌아온 어빙과 헤이워드의 시즌 초반 몸상태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최상위 팀과의 매치업이 아니라면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전력이다. 그러나 최상의 전력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제일런 브라운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보스턴이 홈에서 110-105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포워드 대다수가 결장했음에도 드라기치가 맹활약하며 접전 양상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보스턴은 올 시즌 자유투 유도가 가장 적은 팀으로, 야투에 기복이 심한 원정에서는 이 자유투 유도가 적다보니 득점에 대한 기복이 매우 심해져 승률이 심각하게 떨어진 상태다. 마이애미는 이번 경기에도 리처드슨-윈슬로우-맥그루더 등의 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포워드 포지션에서 열세가 예상되지만, 보스턴의 외곽야투가 말을 들지않는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만한 매치업이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예상한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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