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롯데에 큰 악재가 생겼다. 수요일 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던 민병헌이 골절로 인하여 6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팀은 11회 말 역전을 당하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전준우와 이대호, 신본기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최근 감각이 좋았던 민병헌의 부재는 뼈아프다. 선발로 김원중이 나서는 가운데 김원중은 이번 시즌 11.1이닝 2실점 방어율 1.59로 굉장히 좋은 투구를 펼치고 있다. 다만 민병헌의 부재로 생긴 타선의 구멍을 어떻게 메꾸느냐가 관건이다.
■ 한화
한화는 상대 선발 윌슨을 상대로 7이닝동안 무득점으로 틀어 막혔지만 선발 서폴드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송광민과 호잉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한 가운데 9회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성열이 빠진 타선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감이 있고 정근우와 김태균, 최재훈이 무안타로 부진했던 것이 아쉬웠다. 선발로 채드 벨이 나서는데 첫 선발에서는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어진 등판에서 5.1이닝 5실점을 허용하며 다소 좋지 못했다. 지난 경기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타선의 활약이 다소 아쉽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 코멘트
두 팀의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치러지는 대결이다. 민병헌과 이성열 모두 타격 감이 좋았던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상황. 선발로 나서는 두 선수들의 시즌 성적이 그다지 나쁘지 않다. 팽팽한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이나 불펜의 힘이 더 좋은 한화의 약 우세를 점쳐본다.
한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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