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3:00 뉴캐슬 vs 크리스탈팰리스

￭ 뉴캐슬

뉴캐슬은 지난 시즌 강팀들을 심심치않게 잡아내면서 저력을 과시했으나, 경기력에 큰 기복을 보이면서 생각보다 많은 승점을 따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지난 시즌 팀의 스트라이커인 미트로비치를 풀럼으로, 메리노를 소시에다드로 보냈으나, 론돈-무토-메리노-기성용 등을 영입하며 전반적으로 로스터 뎁스를 두텁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주전 센터백 플로리앙 레예우네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보니, 이적 시장 막판에 스완지의 센터백 페데리코 헤르난데스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32라운드 현재 9승 8무 15패로 매우 실망스러운 흐름. 핵심 센터백 파비앙 셰어가 뇌진탕 증세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하다.

￭ 크리스탈팰리스

크리스탈팰리스는 지난 시즌 11위를 기록하며 후반부에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던 팀이다. 후반부만큼의 경기력을 시즌 내내 이어갈 수만 있다면 중상위권 진출도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 모습. 여름 이적 시장에서 요한 카바예를 떠나보낸 것은 아쉬웠으나, 웨스트햄의 쿠야테를 영입하며 확실한 중원보강에 성공했다. 센터백 스콧 단이 당분간 결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사코와 톰킨스가 건재하기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스완지의 조던 아예우 임대영입에 성공. 32라운드 현재 10승 6무 16패로, 오랫동안 부진했으나 최근 풀럼-레스터-허더스필드 등을 잡아내며 분전하고 있다. 마마두 사코가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크리스탈팰리스 홈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뉴캐슬은 최근 홈에서 5연승 중이고, 맨시티-에버튼과 같이 역습 위주로 플레이해야 하는 팀들뿐만 아니라 허더슾리드-번리-카디프 등 주도권을 잡고 찍어눌러야 하는 팀들까지 모두 깔끔하게 잡아낸바 있다. 최근 경기력은 꽤나 실망스럽지만, 홈에서만큼은 좋은 경기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원정에서 6승 2무 8패로 특유의 역습전개 능력을 활용해 적잖은 승리를 따냈고, 최근 원정 7경기에서 4승 1무 2패로 이 중 패한 상대는 리버풀, 토트넘과 같은 강팀들 뿐이었다. 두 팀 모두 수비라인을 내리고 역습을 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난 첫 맞대결과 같이 지루한 공방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고, 기본전력에서 크리스탈팰리스가 조금 앞서긴 하지만 뉴캐슬 역시 홈에서 상승세이고 파비앙 셰어 역시 복귀할 가능성이 좀 더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멀티 실점을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뉴캐슬의 0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