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시즌 후반부 무서운 상승세로 상위권까지 진입했으나 끝내 아챔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 울산으로부터 미드필더 정재용을 영입했고, 지난 시즌 전남 소속이었던 용병 완델손을 영입하며 밸런스를 맞췄다. 기존 용병들을 대부분 내보내고 데이비드-블라단 등 국내무대 경험이 없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는데, 당장 시즌초반부터 좋은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리그 5경기에서 2승 0무 3패 기록했다. 주전 골키퍼 강현무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 제주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아챔과 리그 모두 기대이하의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조성환 감독 체제로 다시 한 번 나아가기로 결심한 제주유나이티드. 지난 시즌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공격력 보강을 위해 요코하마의 윤일록, 그리고 아길라르를 영입했다. 이찬동-류승우-진성욱 등 팀내 주요자원들이 모조리 입대하면서 전력누수를 피하기 어렵다. 이창민을 중심으로 반등을 꿈꾸고 있지만, 주장 박진포가 부상을 당하며 초반부터 삐걱이고 있다. 윤일록은 직전 경기에 복귀. 5경기에서 3무 2패를 기록했다.
■ 코멘트
지난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제주유나이티드가 1승 2무로 앞섰다. 포항스틸러스는 올 시즌 평균 1.4실점으로 수비조직력이 좋지 않은데, 주전 골키퍼 강현무까지 부상당하며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스틸러스는 아직까지 멀티 득점이 한 번밖에 없고, 홈에서 매 경기 득점에 성공하고는 있지만 안정적인 운영을 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득점에 성공하면 걸어잠그기를 하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아직까지 멀티득점에 성공한 적이 없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화력으로 포항스틸러스를 누를만한 힘은 없어 보인다. 그러나 매 경기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만회득점 정도는 충분해 보이며, 패하지않는 선에서 이번 경기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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