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의 선발은 좌완 유희관이다. 느림의 미학으로 더 유명한 선수인데, 지난 시즌 28경기 10승 10패 평자 6.70으로 데뷔이래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절치부심해낼 수 있을지. 2경기 평자 1.38 기록하고 있다. NC 상대로 지난 시즌 4경기 평자 6.43 기록.
■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의 선발은 좌완 김영규다. 작년 2차 8라운드로 지명된 선수로, KBO 데뷔무대다. 구창모의 부상으로 인해 갑작스레 선발로 나서게 됐지만, 시범경기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언제라도 대체선발로 나설 수 있는 대기조였던 셈.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삼성 상대로 4.1이닝 1실점, 한화 상대로 1이닝 무실점 기록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KT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했고, 직전 키움전에는 6이닝 8피안타 4실점 기록.
■ 코멘트
좌완 상대 OPS에서 두산은 0.772, NC는 0.614로 그 차이가 꽤 크다. 두산이 이번 시리즈 들어 타격이 약간 침체되어 있긴 하지만 김영규와 같이 경험이 적은 선수를 상대로는 충분히 어느정도의 득점을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희관에 대한 NC의 타격이 승패의 관건인데, 눈에 띄게 좋아진 제구력을 바탕으로 짠물피칭을 이어가고 있는 유희관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만큼은 지난 시즌의 복수를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틀 연속으로 NC가 승리하면서 소모했던 필승조에 대한 부담 역시 NC에 불리한 요소. 두산의 승리를 예상한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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