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분석] 13:00 오릭스 vs 라쿠텐

￭ 오릭스

오릭스 선발은 우완 사카키 츠바사다. 지난 시즌 5경기 중 3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고 평자 3.50으로 나쁘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닝 소화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피안타율으 0.188까지 낮췄고 피홈런도 없었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4경기 평자 5.29 기록. 피안타율은 0.238로 여전히 높지않았지만, 2개의 피홈런을 허용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니혼햄 상대로 4.2이닝 5피안타 3실점 기록.

￭ 라쿠텐

라쿠텐 선발은 우완 후지히라 쇼마다. 2016년 라쿠텐의 1지명 선수로, 두 시즌전 8차례 선발등판해 3승 4패 평자 2.28로 좋은 기록을 남긴 98년생의 어린 선수다. 1군 무대에서도 곧바로 피안타율 0.194를 유지했을 정도로 확실한 구위를 가진 선수. 그러나 지난 시즌 14차례 등판에서는 4승 7패 평자 4.43으로 부진했다. 반등해낼 수 있을지.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 평자 2.08, 피안타율 0.227 기록. 시즌 첫 등판에서 지바롯데 상대로 2.1이닝 만에 4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졌다.

￭ 코멘트

1~2차전 모두 오릭스가 2점 차로 승리했다. 후지하라는 지난 시즌으로부터 반등하지 못하고 첫 등판에서부터 부진했다. 사카키 역시 좋은 피칭을 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지난 시즌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도합 22.2이닝 동안 피홈런이 단 한 개도 없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사사구는 많았지만, 라쿠텐이 지난 1~2차전 도합 9개의 사사구를 얻어냈음에도 고작 1득점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피홈런이 적은 게 더 큰 힘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쿠텐은 시즌 9홈런으로 퍼시픽리그 3위). 흔들리는 후지히라를 공략할 오릭스 타선을 좀 더 신뢰할 수 있는 경기. 오릭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오릭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