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크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12위로 다시 한 번 중위권에 머물렀다. 피보가손과 그레고리슈의 높이를 활용한 축구가 시즌 막판 팀의 위치를 간신히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원체 자산규모가 큰 팀이 아니다 보니 그 이상으로 치고 올라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함부르크의 라이트윙 안드레 한과 트벤테의 공격형 미드필더 프레드릭 젠슨을 영입했다. 27라운드 현재 6승 7무 14패로 평범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전 라이트백 조나단 쉬미드, 미드필더 라니 케디라, 그리고 스트라이커 지동원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호펜하임
호펜하임은 지난 시즌 3위로 뜨거운 상승세를 보였고,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하는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팀을 먹여살리다시피 했던 스트라이커 마크 우스와 윙어 세르지 그나브리가 각각 자유계약, 임대복귀 등으로 팀을 떠나면서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영보이스의 센터백 아담스를 시작으로 쾰린스의 윙어 비텐코트, 스트라이커 벨포딜, 그리포 등 다양한 자원들을 영입하며 핵심 자원들의 공백을 메우고자 한다. 니겔스만 감독의 진정한 기량검증이 들어갈 수 있을만한 시즌인 셈. 리그 27라운드 현재 10승 11무 6패로 분전하고 있다. 스트라이커 조엘링턴, 골키퍼 바우먼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호펜하임이 홈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경기력은 두 팀 모두 좋다. 특히, 아우크스부르크는 홈에서 많은 승리를 따내며 지독한 부진으로부터 탈출하고 있는 단계. 그러나 최근 승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득점을 올렸던 지동원과 쉬미드 등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변수가 있다. 호펜하임은 최근 원정 10경기에서 3승 6무 1패로 패배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는데, 호펜하임 역시 조엘링턴-바우먼의 결장가능성 때문에 변수가 있긴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보다 전력누수가 크지는 않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강팀과의 맞대결에서도 마지막 한 골을 더 득점하며 승점 3점을 쌓는 힘을 보였으나, 지동원-쉬미드 등이 결장한다면 이러한 차이를 만들어내기는 어려워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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