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부진했던 블린트를 아약스로 내보내는 한편, 중앙 미드필더 프레드를 샤흐타르로부터 영입하며 밸런스를 맞추는데 힘썼다. 확실하게 전력이 상승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 그래도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는데, 최근 아스날-울버햄튼 등에 패하며 주춤하고 있다. 리그 32경기 18승 7무 7패를 기록했다. 알렉시스 산체스, 안드레 에레라, 발렌시아가 결장한다. 에릭 바이, 마커스 래시포드는 출전이 불투명하다.
FC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막판에 당한 패배 때문에 무패 우승은 놓쳤으나, 승점 93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발바르데 감독을 한 번 더 신임하기로 한 이번 시즌에는 꽤 공격적인 영입이 있었다. 예리 미나-루카 지뉴-데울로에푸-알렉스 비달 등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으나, 말콤-알투로 비달-클레망 랑글레-아르투르 등 이미 세계적 수준을 갖춘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썼다.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목되었던 미드필드진을 두텁게 했다. 리그 31라운드 현재 22승 7무 2패로 생각보다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래도 최근 리그 연승으로 주춤했던 흐름에서는 벗어났다. 주전 윙어 우스만 뎀벨레의 복귀가 임박했다.
한동안 승승장구하던 맨유는 최근 들어 주춤하고 있고, 심지어 극강인 홈에서도 챔스 16강전 생제르망에 패배를 허용했다. 역시에, 바이-래쉬포드-에레라 등이 결장할 수 있기 때문에 꽤나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홈에서의 경기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이번 원정일정에서 무리하게 승리하려하기보단 템포를 늦춰서 점수 차를 최대한 벌어지지 않게 하는데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역시 유럽대항전 원정 일정에서는 많은 승리를 따내지 못했기 때문에, 0-0 혹은 1-1 무승부 정도에 만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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