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롯데 선발은 좌완 브랜든 만이다. 지난 시즌 텍사스에서 몇 차례 불펜 피칭을 했으나 인상적인 기록을 남기진 못했다. 브랜든은 지난 2011~12 시즌 요코하마에서 뛴 적이 있다. 당시 첫 시즌에는 호투했으나, 두 번째 시즌에는 평자 5.32에 머물며 부진했다.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는 36경기 평자 2.41 기록. 올 시즌 시범경기에는 한 경기 등판해 4이닝 2실점 기록했고, 시즌 첫 등판에서 세이부 상대로 원정에서 2이닝 5실점으로 산산조각났다.
오릭스 선발은 우완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2년차에 불과했던 지난 시즌, 54경기에 불펜 등판해 평자 2.89로 필승조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올 시즌에는 다시 한 번 선발에 도전한다. 세 차례 시범경기에서 도합 9.2이닝 무실점 기록했고, 시즌 첫 등판에서는 소프트뱅크 상대로 9이닝 무실점 완봉승에 성공했다. 지바롯데 상대로는 지난 시즌 불펜으로만 등판했다.
두 선발의 첫 등판 기록이 극단적으로 달랐다. 타격에서는 지바롯데가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긴 하지만, 오릭스 역시 적당한 선발을 상대로는 충분히 원하는 점수를 뽑아낼 수 있는 힘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야마모토를 도와줄 수 있을 것. 야마모토는 시범경기부터 강호 소프트뱅크전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에, 홈런공장 지바롯데를 상대로 피홈런을 2개 이상 허용하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 오릭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오릭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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