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비아 프라하는 체코리그 1위 팀으로, 스파르타프라하-빅토리아플젠과 같은 쟁쟁한 팀들보다 앞서나가며 전력의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핵심 윙어 미로슬라브 스토크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로파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16강에서 세비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토마스 소우첵이 징계로 결장한다.
첼시는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5위에 그쳤고, 콘테 감독을 경질하고 사리를 영입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수비형미드필더 조르지뉴를 영입했고, 쿠르투와를 보낸 대신 빌바오의 골키퍼 케파를 거액에 영입했다. 32라운드 현재 19승 6무 7패 기록. 마르코스 알론소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유로파 16강에서 디나모키예프 상대로 도합 8-0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두 팀의 역대 첫 맞대결이다. 첼시는 리그 일정 이후 3일 만에 치르는 원정 경기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변수에서 불리하다. 프라하는 핵심 미드필더 소우첵이 결장한다는 점이 뼈아픈데, 일정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첼시전에 모든 전력을 쏟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앞서있다. 첼시도 일정상의 변수가 워낙 좋지 않은 상황에서 맞닥뜨리는 체코 원정이기 때문에 지지 않는 선에서 마무리한 뒤 2차전 승리에 초점을 맞출 수 가능성이 높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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