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선발은 우완 케이시 켈리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7차례 등판해(3회 선발) 평자 3.04로 준수한 기록을 냈으나, 기복심한 모습으로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도 24경기 평자 4.76으로 썩 좋은 기록은 아니었다.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키움, KT 상대로 도합 8이닝 3실점으로 평범했다. 첫 3경기에서 2승 1패 평자 3.31 기록.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은 좌완 백정현이다. 데뷔 11년차인 17시즌, 14경기 선발 8승 4패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위력적인 체인지업 장착이 결정적이었다. 지난 시즌은 그다지 좋지않은 모습을 보였는데, 들쭉날쭉한 이닝 소화 때문에 평균 기록을 낮게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 세 차례 등판에서 평자 3.57로 출발이 좋다. LG 상대로는 지난 시즌 세 차례 등판해 평자 4.50 기록.
켈리는 시즌이 지나갈 수록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타격감이 좋은 삼성에 제동을 걸기엔 충분해 보인다. 백정현 역시 출발이 나쁘지 않긴 하지만, 들쭉날쭉한 피칭으로 인해 불안한 모습이 종종 나오는데다 기본적으로 피안타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신뢰하기 어렵다. LG의 필승조는 리그 1위의 안정감을 자랑하기에, 선발만 잘 버텨준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의 승리를 예상한다.
LG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