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의 선발은 좌완 양현종이다. 세 시즌 동안 헥터와 함께 기아의 1, 2선발을 책임진 선수인데, 지난 시즌 29경기에서 13승 11패 평자 4.15로 썩 좋지 않았다.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범경기에서는 NC와 SK 상대로 도합 6이닝 3실점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피안타는 9개로 많았다. 올 시즌 3경기에서 0승 3패 평자 9.00 기록. NC 상대로 지난 시즌 3경기 0승 1패 평자 4.91 기록.
NC 다이노스의 선발은 좌완 최성영이다. 2016년 2차 2라운드 지명선수인 최성영은 지난 두 시즌동안 이따금씩 기회를 받았지만 눈에 띄는 기록을 남기지는 못했다. 그래도 지난 시즌 28경기 평자 5.88로 불펜으로 많은 기회를 받았다. 올 시즌도 불펜으로 2경기 등판해 도합 3.2이닝 2실점 기록했고, 선발로 기회를 받았다. 기아 상대로는 지난 시즌 5경기 등판해 평자 5.59 기록. 기아 상대로 선발로는 지난 시즌 1경기 등판해 4.1이닝 6실점 기록했다.
양현종이 최근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NC가 좌완 상대로 OPS 0.654로 약팀인데다 양현종 역시 광주에서는 좀 더 안정감을 가지고 던지는 선수이기 때문에 부진이 계속되리라 확신하긴 어렵다. 오히려, 깜짝 선발카드로도 이미 지난 시즌 기아에 좋지않은 기록이 있는 최성영이 올 시즌 불펜 피칭도 썩 좋지않았는데 갑자기 선발로 호투한다는 게 더욱 상상하기 어려운 시나리오. 기아는 불펜이 불안해서 접전 상황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지만, 양현종이 제 컨디션으로 돌아와준다면 큰 변수는 아니다. 기아의 승리를 예상한다.
기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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