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트는 지난 시즌 9위를 기록했고, 공격력이 조금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미겔 카르도소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지난 시즌 주 공격수를 맡았던 야신 밤무와 스텡핀스키 등을 쿨하게 타 팀으로 이적시키며 새 판 짜기에 나섰다. 모나코에서 윙포워드 가브리엘 보스칠리아, 포르투에서 스트라이커 압둘 마지드 와리스 등을 임대영입했다. 라이프백 레오 뒤브, 레프트윙 토마손 등이 각각 더 좋은 팀을 찾아 떠났지만, 팀의 핵심인 스트라이커 살라와 센터백 카를로스는 지키는데 성공. 낭트는 지난 10월, 할릴로지치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으나 에밀리아노 살라를 잃은 뒤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30경기에서 8승 7무 15패를 기록하고 있다.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안드리 지로토가 징계로 결장한다.
올림피크리옹은 지난 시즌 3위로 만족할만한 시즌을 보냈고, 특히 87득점/43실점으로 단순 강팀 이상의 지수를 보였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디아카비-괴벨스 등 유망한 자원들을 넘겨준 것은 아쉽지만, 지난 시즌 임대영입으로 대박을 쳤던 탕귀 은돔벨레를 고작 7.2M으로 영입하며 강력한 중원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리그 31라운드 현재 16승 8무 7패로 시즌 초반의 부진으로부터 벗어나고 있는 모양새. 주전 레프트백 멘디가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리옹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할릴로지치 감독 부임에도 낭트는 살라를 잃은 뒤 분위기가 썩 좋지않은 게 사실인데, 그래도 홈에서는 꽤나 강력한 모습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홈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그마저도 유지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리옹은 잘 나가다가 직전 디종과의 홈경기에서 카운터어택에 시종일관 고전하며 1-3으로 완파당했다. 전반 7분 만에 세 골이 나오며 다소 어수선한 양상이었는데, 리옹 입장에서는 주중 컵대회 없이 깔끔하게 휴식을 취한 이번 경기에는 좀 더 집중력을 갖고 원정길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지난 디종과는 달리, 낭트는 카운터 어택에 최적화된 팀은 아닌데다 지로토 역시 결장하기 때문에 페키르의 게임 플랜을 저지하기 쉽지않을 것. 올림피크리옹의 승리를 예상한다.
올림피크리옹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