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종은 지난 시즌 11위로, 화끈한 공격력을 보였으나 그와 동시에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을 헌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인 레네를 툴루즈로 이적시켰으나 그 외 특별한 전력누수는 없었고, 릴에서 윙포워드 나임 슬리티를 영입하며 부상당한 권창훈의 공백을 메울 전망. 30라운드 현재 5승 6무 19패로 너무 많은 패배를 허용하고 있다. 지난주 컵대회에서 3-1로 완승을 거두며 2019년의 첫 단추를 잘 끼웠고, 앙투앙 콩부아레가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이후 리그 2승 2무 9패). 주전 레프트백 발렌틴 로지어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공격형 미드필더 네임 슬리티와 메흐디 아베이드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아미엥은 지난 시즌 13위로, 승격팀 치곤 준수한 기록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클럽의 규모가 워낙 작다보니 이번 오프시즌에도 몸집을 불리는데는 실패했으나, 리옹으로 임대했던 은돔벨레를 판매함으로서 어느 정도 자금은 확보했다. 남미 리그에서 뛰고 있던 스트라이커 스테로를 영입했으나, 현재 전력으로 또다시 안정적으로 1군 무대에서 잔류할 수 있다고 확신하긴 어려워 보인다. 31라운드 현재 8승 7무 16패로 너무 많은 패배를 허용하고 있다. 핵심 센터백 조던 리포트가 징계로 결장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아미엥이 홈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디종은 직전 리옹 원정에서 웻릴 세이드의 맹활약힘입어 3-1로 대승을 거뒀다. 디종은 역습전개가 좋은 팀이기 때문에 수비조직력만 유지될 수 있다면 이러한 경기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진 팀. 이번 아미엥전은 아미엥 역시 라인을 끌어내릴 게 뻔하기 때문에 디종 입장에서는 지난 리옹전과 같은 양상을 기대하긴 어렵다. 아미엥 역시 웅크리고 있다가 간간히 찾아오는 기회를 잘 살리는 팀인데, 우선 원정에서는 그 완성도가 조금 떨어지는데다 이번 경기 센터백 리포트까지 결장하기 때문에 디종의 공세를 90분간 무난하게 막아내지는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디종의 승리를 예상한다.
디종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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