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은 우완 윤성환이다. 최충연이 불펜으로 내려가면서 선발 기회를 받은 베테랑 자원으로, 올 시즌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는 도합 8이닝 9실점 기록. 퓨처스 한 경기에서는 롯데 상대로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가장 최근 피칭 기록은 좋았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낼 수 있을지. 첫 등판에서 SK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 지난 시즌 KT 상대로 두 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자 5.56 기록.
■ KT 위즈
KT 위즈의 선발은 우완 이대은이다. NPB와 경찰야구단을 거쳐 마침내 KBO에 입문한 선수로, 1순위로 지명될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구속만큼은 확실하게 검증을 받았으나, 제구와 멘탈 관리에 있어 의문부호가 달려있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시범경기에서는 KIA 상대로 4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첫 3경기에서 0승 1패 평자 8.31 기록.
■ 코멘트
윤성환은 아직까지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겠으나, 현재까지의 등판 내용은 아주 좋았기 때문에 부진하고 있는 KT 타선 상대로도 흐름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대은이 문제인데, 분명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에 언제 올라오느냐가 관건이겠으나 사사구와 피홈런의 비중이 은근히 높아서 얼마 버텨주지 못하고 내려가는 경우가 많다. KT는 불펜에서도 하위권에 처져있기 때문에, 이대은이 5이닝도 버텨주지 못하고 내려가는 날에는 아주 힘든 경기를 가져가고 있다. 삼성 타선이 우완 상대로는 그다지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 이대은이 선발로서 제 역할을 못 해준다면 이번 경기도 1차전과 마찬가지로 삼성이 경기 후반부의 우위를 앞세워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한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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