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14:00 수원삼성 vs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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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1 19.04.14 (일) 10:14

■ 수원삼성

수원삼성은 지난 시즌 무릎부상을 당했던 바그닝요가 복귀하면서 공격력 개선을 기대했으나, 이임생 감독이 부임한 이후 현재까지 수원이 보여준 모습은 매우 실망스럽다. 야심차게 영입한 센터백 고명석은 아직까지 아쉬운 모습만 보이고 있고, 임대로부터 복귀한 고승범 역시 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수원은 여전히 데얀-염기훈의 노장 조합의 공격에 많은 것을 의존하고 있는데, 홍철-민상기-구자룡-구대영의 포백라인이 크게 흔들리고 있어 제대로된 경합이 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말 인천에 3-1로 승리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새 용병 타카트가 처음 합류하여 두 골을 넣었다. 올 시즌 6경기에서 2승 1무 3패 기록. 이종성과 사리치가 결장하고 있다.

 

■ 대구FC

대구FC는 후반기에 데려온 에드가-츠바사가 제 몫을 해낸데다 세징야가 절정을 폼을 이어가며 나름의 반등을 이뤄냈다. 전반기 최하위권에 속해있었으나, 후반기 막판 적잖은 승리를 챙기며 잔류를 확정짓는데 성공했다. 후반기 맹활약에 힘입어 하위스플릿 1위까지 치고 올라오는데 성공. 컵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아챔 진출의 꿈을 이뤄냈다. 이번 시즌에는 브라질 윙어 다리오만 영입하며 전력변화를 최소화했다. 리그 6경기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핵심 스트라이커 에드가는 출전 가능성이 좀 더 높은 상황.

 

■ 코멘트

지난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수원이 2승 1패로 앞섰다. 수원은 타카트가 합류한 뒤 분명 이전보다 공격 전개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염기훈-타가트-데얀이 꾸준히 공격찬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대구는 최근 역습전개가 주춤했었고, 주중 일본 산프레체 원정 이후 4일만에 치르는 원정 일정이기 때문에 얇은 로스터가 변수가 될 수 있는 경기. 수원은 역대 다섯 차례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4승 1무로 단 한 번도 패배를 허용한 적이 없는데, 올 시즌에는 예전의 대구와 달리 선실점 이후에도 자멸하지 않고 억지로라도 득점에 성공하는 힘이 생겼기 때문에 홈팀이 승리하기는 쉽지않아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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