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간도스
사간도스는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토레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며 단숨에 공격진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토레스를 도와줄 쉐도우 스트라이커 카나자키까지 가시마로부터 영입하며 공격진을 완성했으나, 이후에도 별다른 상승세를 타지 못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루이스 카레라스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여전히 부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출신의 윙어 쿠엔카, 크로아티아 센터백 니노 갈로비치 등을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섰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주전 센터백 타카하시가 징계로부터 복귀하지만, 토레스-이바르보 등 용병들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 가와사키
가와사키는 지난 시즌 J리그 우승팀으로, 지난 시즌 아챔에서는 조별예선부터 3무 3패로 매우 부진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도 후반기에 뜨거운 상승세를 보이며 마침내 1위 탈환에 성공했던 가와사키인데, 이번 시즌에는 브라질 스트라이커 레안드로 다미앙만 영입했을 뿐 전력에 큰 변화를 주진 않았다. 고바야시 유와 다미앙이 맞춰나갈 합은 리그뿐만 아니라 아챔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리그 6경기 1승 4무 1패로 주춤하고 있다. 미드필더 오시마 료타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가와사키가 1승 1무로 우위를 보였다. 두 팀 모두 주중 일정을 치렀으나, 가와사키는 한국 원정을 치렀기에 그 여파가 조금 더 클 것. 사간도스는 올 시즌 현재까지 1득점/10실점으로 밸런스가 전혀 맞지 않고 있으며, 투자대비 성과가 형편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가와사키 역시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출발이 좋지않고, 주중 일정을 치른 뒤 주말 리그 일정에서 1무 1패로 좋지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이름값만으로 가와사키의 승리를 보기는 어렵다. 사간도스가 일방적으로 수비하는 양상이 될 텐데, 사간도스는 역습에 취약했을 뿐 대놓고 수비만 했을 때는 의외로 잘 버텨내는 모습을 보여왔기에 충분히 이변이 발생할 수 있는 경기.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