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시노네
프로시노네는 승격팀으로, 엠폴리와 함께 자산규모가 가장 작은 팀 중 하나다. 승격하게 되면서 나름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하긴 했지만 1부리그에서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아탈란타의 골키퍼 마르코 스포티엘로와 사수올로의 미드필더 카사타, 그리고 아스날의 윙어 조엘 캠벨 등의 영입이 눈에 띈다. 31라운드 현재54승 8무 18패로 전력의 한계를 역력히 드러내고 있다. 프로시노네는 지난 12월, 모레노 롱고 감독을 경질시키고 마르코 바로니 감독을 임명했다. 바로니 체제에서 3승 1무 7패 기록.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인터밀란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라치오와 승점이 동일했으나 상대전적의 우위로 4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1등 공신이었던 스트라이커 이카르디를 지켜내는데 성공했고, 지난 시즌을 통해 리그 최상위레벨 센터백으로 성장한 라치오의 센터백 스테판 데 브리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밀란의 미드필더 나잉골란과 아틀레티코의 라이트백 브르살리코, 윙어 폴리티노와 발데 등 유능한 선수들을 영입 혹은 임대해오는데 성공했다. 전반적인 로스터 뎁스가 두터워진 가운데, 올 시즌은 4위 그 이상을 노려볼 수 있을지. 리그 31라운드 현재 17승 6무 8패를 기록했다. 핵심 미드필더 마르셀로 브로조비치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인터밀란이 홈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기본전력에서 인터밀란이 앞선다는 것은 자명하나, 강등권의 프로시노네가 최근 2연승을 거둔 뒤 가지는 홈경기라는 점이 변수다. 그래도 인터밀란이 유럽대항전에서 조기에 탈락하면서 다행히 리그에 전력을 쏟을 수 있는 상황이고, 최근 원정에서 AC밀란-제노아 등을 격파하면서 원정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무기력하게 무득점에 묶이는 일은 없을 것. 인터밀란의 승리를 예상한다.
인터밀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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