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에보
키에보는 지난 시즌 13위를 기록했고, 최하위권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으나 막판 스퍼트로 간신히 중하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워낙 클럽의 자산규모가 작기 때문에 전력의 한계는 분명한 팀. 팀내 핵심 미드필더였던 루카스 카스트로를 칼리아리에 팔았고, 그 자리에는 조일 오비와 스테핀스키를 영입했다. 31라운드 현재 1승 11무 19패로, 도메니코 디 카를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시즌 첫 승리를 따내는 등 고무적인 요소도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암울하다. 핵심 센터백 마티아 바니가 징계로 결장한다.
■ 나폴리
나폴리는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했고, 유벤투스에 밀려 아쉽게 2위를 차지했으나 승점 91점으로 양강 체제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나폴리의 목표는 우승이다. 오프시즌에는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했고, 지난 시즌 핵심 자원으로 성장한 수비형 미드필더 조르지뉴를 첼시에 넘겼으나 베티스의 파비안 루이즈를 영입해 그 자리를 채웠다. 이 밖에 볼로냐의 윙어 스모네 베르디, 라이트백 말큇 등을 영입하며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중점을 뒀다. 리그 31경기 현재 19승 7무 5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알비올이 결장하지만, 핵심 포워드 인시녜가 복귀했다. 잉글랜드에서 유로파 일정을 치른 뒤 3일 만에 이번 경기를 갖는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나폴리 홈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폴리는 이미 리그 우승이 물건너간 상황이기에 리그 일정에 사활을 걸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유로파 일정이 겹치있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키에보가 이러한 기회를 살릴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최근 홈 5경기에서 1무 4패에 그치고 있는데다 센터백 바니까지 징계로 결장하기 때문에 결코 쉽지않을 만한 경기. 그러나 나폴리 역시 알비올이 결장하고, 최근 원정 경기력이 썩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낮은 정배당이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경기다.
키에보의 +1점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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