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수올로
사수올로는 지난 시즌 11위를 기록했고, 16/17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으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사수올로는 지난 시즌 강등된 베네벤토에 있었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새 감독으로 임명했고, 팀의 핵심 윙어 였던 마테오 팔리타노를 인터밀란으로, 핵심 미드필더였던 그레고르 데프렐을 로마에 파는 등 총 4명의 주전을 이적시킨 뒤 바바카-디 프란세스코-로카텔리 등 총 7명의 주전급 자원들을 영입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확실한 전력보강이라기보다는 데 제르비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로 대거 교체한 셈인데, 시즌 초반부터 결과로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31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8승 12무 11패 기록.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파르마
파르마는 승격팀으로, 세 시즌 만에 1부리그로 올라오는데 성공했다. 승격팀 중에는 가장 나은 자산규모를 보유하고 있는데, 역시 1부리그로 승격했을 때 어느 정도의 지원이 있었다. 나폴리 3인 잉글리스-데자이-그라시 등 하위권에서는 충분히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베테랑 자원들을 영입했고, 제르비뉴-조나단 비비아니-파비오 체라볼로-레오 스투락 등 주로 공격진과 미드필드진 보강에 힘썼다. 승격 당시보다는 분명 더 나은 전력을 갖추게 됐다. 리그 31라운드 현재 9승 7무 15패로 기대 이상의 저력을 보이고 있다. 핵심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인글레세, 제르비뉴, 그리고 브루노 알베스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파르마가 홈에서 2-1로 승리했다. 두 팀 모두 최근 분위기는 썩 좋지않고, 파르마가 승격팀 치곤 매우 좋은 흐름을 보이긴 했으나 최근 들어 주춤하고 있다. 최근 원정 5경기에서 2무 3패에 그쳤고, 무엇보다 인글레세-제르비뉴-알베스 등 공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모조리 결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원정이 까다로울 것으로 보인다. 사수올로는 복병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 가장 최근 홈경기에서 키에보를 4-0으로 완파하는 등 하위팀을 찍어누를 모습이 이따금씩은 나오고 있다. 사수올로의 승리를 예상한다.
사수올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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