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시아
렌시아는 지난 시즌 4위로, 마르셀리노 감독 체제 하에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 밝은 비전을 제시한 팀에 필요한 것은 적절한 투자. 지난 시즌 임대로 잘 활용했던 콘도그비아를 완전영입했고, 스트라이커 케빈 가메이로 - 바추아이, 그리고 센터백 디아카비 등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스트라이커로 활용되었던 시모네 자자는 토리노로 임대를 떠났다. 준수한 자원들이 합류한 이번 시즌에는 좀 더 치고나갈 수 있을지. 리그 32라운드 현재 10승 16무 6패로 너무 많은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 콘도그비아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 비야레알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 5위로 유로파 진출을 확정지었다. 로드리의 강력한 중원 경쟁력을 바탕으로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는데, 올 여름에는 로드리를 아틀레티코로 넘기며 새로운 국면에 봉착했다. 로드리가 떠난 것은 아쉽지만, 에스파뇰의 스트라이커 모레노 - 앙제의 에캄비를 거액에 영입하며 공격진을 더욱 두텁게 채우는데 성공했다. 이 밖에 카세레스-모리-카솔라 영입 등 쏠쏠한 영입까지 해내며 좀 더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32라운드 현재 7승 12무 13패로 실망스러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지난 12월 중순, 비야레알은 카예하 감독을 경질시키고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이후 3승 2무 4패 기록). 주전 중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유로파 16강에서는 제니트 상대로 2경기 모두 승리하며 8강 진출.
■ 코멘트
지난 1차전에서는 발렌시아가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시즌 내내 득점력 부족으로 애먹던 발렌시아는 최근 괴데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5경기에서 9득점에 성공했고, 이 날 경기에서도 두 골을 넣으며 팀의 원정 대승에 기여했다. 비야레알은 1-1 상황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너무 극단적인 공격을 취하다가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헌납하며 아주 어려운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비야레알은 무리하게 라인을 끌어올렸다가 큰 손해를 봤기 때문에 이번 원정에서도 쉽사리 공격적으로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발렌시아 역시 홈에서 경기력이 아주 좋은 팀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흘러갈만한 경기다. 그래도 이대로 가면 탈락인 비야레알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라인을 끌어올려 승부를 볼 것으로 보이고, 폼 좋은 발렌시아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 발렌시아의 승리를 예상한다.
발렌시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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