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은 우완 저스틴 헤일리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보스턴 소속으로 네 차례 기회는 받았으나 활약이 좋지 않았다.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는 22경기 평자 3.80 기록. 헤일리는 땅볼/뜬공 비율이 매우 낮은 선수로, 맞춰잡는 피칭을 마이너리그에서도 톱레벨로 유지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이 점을 기대해볼만 하다. 국내무대 시범경기에서는 KT 상대로 4이닝 5피안타 1실점 기록. 시즌 첫 4경기에서 1승 2패 평자 2.52 기록. 키움은 처음 상대한다.
■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은 좌완 에릭 요키시다. 2014년도 컵스 유니폼을 입은 것을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지 못한 선수로,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는 26경기에 나서 평자 4.06을 기록했다. 올 시즌 새롭게 계약한 용병 중 가장 적은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한 선수라는 점도 참고하자. 올 시즌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는 LG, 두산 상대로 도합 9.2이닝 1실점으로 좋은 기록을 보였다. 첫 4경기에서 1승 1패 평자 4.01 기록. 삼성은 처음 상대한다.
■ 코멘트
헤일리는 첫 두 경기에서는 평범한 모습이었으나, 이후 SK-KT를 상대로 그야말로 완벽한 피칭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키움 타선은 우완 상대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고, 헤일리의 공격적인 피칭 때문에 사사구 유도 능력 역시 큰 이득을 취하지 못할 것. 삼성은 이번 시리즈 내내 타선에서 별다른 힘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요키시를 상대로 최소한의 득점만 뽑아내더라도 저득점 양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한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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