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분석] 10:30 휴스턴 vs 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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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7 19.04.18 (목) 14:14

휴스턴은 정규시즌 82경기에서 53승 29패를 기록했다. 핵심 자원들의 부상시기에 크게 흔들렸던 휴스턴이지만, 하든과 폴이 모두 복귀한 이후부터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가파른 상승세다. 포워드 라인의 수비조직력이 지난 시즌만큼 강력하지는 않지만, 폴이 건재하기 때문에 외곽수비의 힘이 충분히 강점을 드러낼 수 있을 것.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유타는 정규시즌 82경기에서 50승 32패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수비조직력이 좋은 팀이고 터지는 날에는 양궁농구의 화력도 매서운 강팀 중 하나. 그러나 양궁농구가 막혔을 때 이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선수가 도노번 미첼 이외에는 없다는 점이 아쉽다. 정규시즌 막판 좋은 활약을 보였던 빅맨 데릭 페이버스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2승 2패로 팽팽했다. 결국 하든의 아이솔레이션 공격을 유타의 2중, 3중수비라인이 얼마나 잘 제어해낼 수 있겠느냐가 관건이다. 여기서는 유타가 어느정도 힘을 낼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미첼에 대한 폴-터커 등의 로테이션 수비가 강력한 압박을 줄 것으로 보이기에 유타가 막는 건 쉬워도, 득점하긴 어려운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고베어는 카펠라의 탄력과 기동성 때문에 하든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휴스턴 특유의 스몰라인업 때문에 고베어-페이버스 투 빅맨 체제를 오랫동안 유지하기도 쉽지 않은 경기. 1차전에서 휴스턴이 122-90으로 대승을 거뒀다. 미첼은 휴스턴의 수비 좋은 선수들의 끊임없는 스위칭 디펜스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내놓지 못했고, 야투 38.8%에 그치며 부진했다. 가장 큰 문제는, 미첼이 이렇게 부진했음에도 무려 18개의 야투를 쐈어야 했다는 점. 그만큼 유타는 미첼과 양궁농구가 막혔을 때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팀이다. 휴스턴은 포워드쪽의 약점을 대뉴얼 하우스, 제럴드 그린, 케니스 퍼리드의 운동능력으로 잘 커버하면서 위기를 넘겼고, 2차전 양상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한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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