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분석] 09:00 브루클린 vs 필라델피아

레벨아이콘 카사블랑카
조회 118 19.04.19 (금) 02:14

브루클린은 개막 이후 82경기에서 42승 40패를 기록했다. '추격하되 역전하지 않는다'가 지난 시즌 브루클린의 아쉬운 특징이었는데, 올 시즌만큼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해내며 마침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제리드 더들리의 출전이 불투명하고, 앨런 크랩은 시즌아웃이다.

 
필라델피아는 시즌 82경기에서 51승 31패를 기록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지미 버틀러가 팀에 합류했고(코빙턴-사리치 이적), 공수 밸런스에서 좀 더 안정감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필라델피아의 장점이었던 퍼리미터 슈팅에 대한 일관성을 갖는 게 중요해 보인다. 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토바이어스 해리스를 영입하면서 포워드들의 꾸준한 득점력에 일관성을 확실하게 갖추게 됐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정규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2승 2패로 팽팽했다. 필라델피아 멤버들이 모든 바뀐 이후의 매치업에서는 필라델피아가 홈에서 123-110으로 승리. 필라델피아는 볼 분배에 능한 포인트가드가 없지만, 벤 시몬스의 존재와 스스로 공격을 마무리지을 수 있는 버틀러-해리스의 존재로 인해 화력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브루클린 역시 해리스-러셀-딘위디의 화력이 매섭지만, 결정적으로 센터 포지션에서 엠비드가 재럿 앨런에 공수 양면에서 우위를 점하기 때문에 필라델피아가 앞서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은 볼 핸들러의 슈팅이 실패하기 시작하면 뚜렷한 대안이 없는 반면, 필라델피아는 타이트한 수비 앞에서도 최소 자유투를 얻어낼 수 있는 자원들이 즐비하며 엠비드의 점퍼 능력 덕분에 인사이드의 빈 공간까지 활용할 수 있다.  1~2차전에서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필라델피아는 2차전과 마찬가지로 많은 파울을 유도해내며 템포를 끊어가서 브루클린의 화력의 일관성을 떨어트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브루클린의 야투가 1차전과 같이 비정상적으로 높지만 않다면 필라델피아의 빅라인업이 찍어누를 수 있는 경기력이 나올 수 있을 것. 브루클린 홈이기 때문에 필라델피아의 야투 감소가 어느정도는 나올 수 있겠지만, 어차피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리즈 내내 외곽 야투보다는 인사이드 득점과 자유투를 통한 득점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에 기복이 크지 않을 것.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상한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과 0답글이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