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바오사카
감바오사카는 7월 말부터 미야모토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상승세로 겨우 9위에 올랐고, 비록 실망스러운 시즌이었으나 후반기 상승세로 올 시즌을 기대케했다. 광저우의 김영권, 센터백 아오야마 등을 영입하며 수비진을 보강한 감바는 공격쪽의 나머지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며 황의조-애드밀손-와타나베에 대한 신임을 보였다. 리그 7경기에서 2승 0무 5패를 기록. 주전 레프트백 히로키 후지하루가 결장한다.
■ 오이타
오이타는 승격팀으로, 2016년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카타노사카 감독체제를 유지해오고 있다. 전력의 규모 자체는 그리 크지 않은 팀이고, 승격 이후에도 용병 보강에 있어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태국의 미드필더 티티판 푸앙잔을 영입한 게 고작이다. 리그 7경기에서 5승 0무 2패로, 팀의 간판스타 후지모토 노리아키가 무려 여섯 골을 몰아넣으며 상승세를 이끌고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감바오사카는 올 시즌 홈에서 치른 4경기 모두 패하며 화력전 양상에서 꾸준히 밀리고 있는 반면, 오이타는 원정에서 3경기 모두 승리하며 승격팀답지 않은 굉장한 원정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감바오사카는 애드밀손과 황의조를 앞세워 화력의 힘으로 맞써싸워야 하는 팀인데, 이 둘까지 공이 많이 오지 못하고 있고 전개 과정도 매끄럽지 못하다. 오이타는 득점루트가 다양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후지모토를 활용한 역습전개의 완성도가 매우 높은 편. 시즌 초반인 아직까지는 이것이 매우 잘 통하고 있으며, 평균 2.3실점에 허덕이고 있는 감바를 상대로 또 한 번 비수를 꽃을 수 있을 것. 감바는 주전 레프트백 히로키의 결장 역시 공수 양면에서 뼈아플 수밖에 없다. 오이타의 승리를 예상한다.
오이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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