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버햄튼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승격된 팀으로, 1부리그에 심심치 않게 등장했다가 아쉽게 강등되곤 한다. 이번 시즌에도 카디프시티, 허더스필드에 이어 세 번째로 선수 뎁스가 얇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에 강등권에서 치열한 혈투를 벌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디오고 조타 - 윌리 볼리-주앙 무티뉴-파트리시우(자유계약) 등 걸출한 이름값을 가진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나름 '큰 손' 역할을 제대로 보였다. 33라운드 현재 13승 8무 12패로 승격팀 치곤 좋은 기록이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브라이턴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15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크리스 휴튼 감독이 네 시즌째 팀을 이끌며 만만치않은 전력을 보여주긴 하지만, 시장 규모의 한계로 인해 전력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도 이번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이란의 윙어 자한바크슈, 말리의 이브스 비수마 등을 영입하며 하위권을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라이트백 몬토야까지 영입하며 전력상승의 의지= 밝혔다. 33라운드 현재 9승 6무 17패. 주전 윙어 안토니 녹카트가 징계로 결장하고, 주전 미드필더 파스칼 그로프가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브라이튼이 홈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울버햄튼은 비록 최근 원정에서 연패를 허용하고 있긴 하지만, 홈에서는 최근 5경기 4승 1무로 승격팀답지 않은 엄청난 상승세다. 브라이튼은 원정에서 3승 2무 11패로 패배 비중이 매우 높은 팀. 전형적인 약팀의 역습 전술로 반전을 노릴텐데, 울버햄튼이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약팀과의 홈경기에서 어이없게 패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으나 최근 들어 그러한 약점도 보완해가고 있다. 브라이튼은 팀내 어시스트 1위 녹카트가 징계로 결장한다는 점 역시 역습전개에 있어 아쉬운 요소가 될 것. 울버햄튼의 승리를 예상한다.
울버햄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