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은 우완 박시영이다. 지난 시즌 21경기 등판해 평자 8.54로 매우 부진했던 선수로, 롯데의 구멍난 선발 로테이션을 채우기 위해 임시로 나선다. 두 차례 시범경기 등판에서는 도합 3.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올 시즌에야말로 1군무대에서 통하는 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첫 2경기에서 평자 4.00 기록. KT 상대로 지난 시즌 불펜 피칭밖에 없었다.
■ KT 위즈
KT 위즈의 선발은 우완 윌리엄 쿠에바스다.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보스턴에서 활약하며 통산 13경기 평자 8.06을 기록했던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는 23경기 평자 3.39를 기록하며 한국무대를 밟았다. 시범경기에서는 삼성 상대로 4.1이닝 9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정규시즌 5경기에서 2승 2패 평자 4.55 기록. 롯데는 처음 상대한다.
■ 코멘트
박시영은 첫 등판에서 SK 상대로 5.2이닝 무실점 기록했으나, 직전 NC전에는 3.1이닝 만에 4실점으로 털렸다. KT가 우완 상대로 준수한 타격을 보이고 있는 팀이고, 박시영 자체가 기복이 심하고 불안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쉽지않을 것. 쿠에바스는 올 시즌 5경기 대부분 6이닝을 소화했고, 대부분 3~4실점을 기록하다가 직전 한화전엔 처음으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우완 상대 OPS 리그 꼴찌이고, 특히 쿠에바스를 가장 잘 흔들 수 있는 요소인 홈런에서 취약한 팀이기 때문에 쿠에바스의 호투를 막아내긴 어려워 보인다. 롯데 입장에서는 선발에서 접전을 간 뒤에 지난 2차전과 같이 후반부의 변수를 노려봐야 할 텐데, 이번 경기만큼은 KT가 선발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불펜의 우위로 승리를 지킬 수 있는 전형적인 시나리오를 가져갈 수 있을 것. KT의 승리를 예상한다.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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