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디프시티
카디프시티는 승격팀으로, 다시 한 번 1부 리그를 노크하는데 성공한 웨일스의 명문구단 중 하나다. 션 모리슨을 중심으로 조호레-매딘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의 합류로 만만치않은 전력을 갖추게 됐다. 그러나 기본적인 몸집 자체는 프리미어리그의 20개 구단 중 가장 작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강등권 탈출이 제 1의 목표가 될 것이다. 이적 시장 막판에는 해리 아터, 빅터 카마라사 등 중앙 자원들을 임대 영입하며 중원 보강에 힘썼다. 33라운드 현재 8승 4무 21패로 여전히 강등권을 벗어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핵심 센터백 솔 밤바가 시즌아웃됐고, 칼럼 패터슨 역시 결장한다.
■ 리버풀
리버풀은 지난 시즌 챔스와 리그 모두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살라를 중심으로 눈에 띄는 순위를 기록했고, 클롭 감독은 여기서 만족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엠레 찬을 떠나보냈지만, 브라질 국대 주전 골키퍼 알리송 영입으로 뒷문을 든든히 했다. 게다가 나비 케이타-제르단 샤키리-파비뉴 등 쟁쟁한 미들필더진을 연달아 영입하며 중원을 더욱 두텁게 했다. 리그 34라운드 현재 26승 7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리버풀이 홈에서 4-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포르투 원정을 치른 뒤 4일 만에 이번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변수는 있지만, 전력 차이가 워낙 큰 매치업이기 때문에 그리 큰 변수가 보긴 어렵다. 강등권에서 싸우고 있는 카디프는 최근 홈에서 본머스, 웨스트햄 등을 잡아내며 나름 분전하고 있긴 하지만 개개인의 기량이 워낙 떨어지기 때문에 리버풀의 개인전술에 휘둘리며 결국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는 패턴이 또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역대 다섯 번의 맞대결에서 카디프는 리버풀 상대로 전패 중이라는 점도 잊지말자.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한다.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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